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 신청 방법 및 지원조건 (5월부터)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 신청 방법 및 지원조건 (5월부터)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실질적인 금전적 지원을 제공하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이 2025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석사과정생에게는 월 80만원, 박사과정생에게는 월 110만원 이상을 보장하는 이 제도는 미국, 영국, 독일 등 과학기술 선진국의 '스타이펜드(Stipend)' 제도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모델입니다.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이 정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이란?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스타이펜드' 도입을 위한 재정지원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33년까지 9년 동안 총 9,790억원의 예산으로 시행되며,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석사과정 대학원생에게는 월 80만원, 박사과정 대학원생에게는 월 110만원의 최저 지원금을 보장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받고 있는 연구 관련 지원금이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정부가 부족한 금액을 보충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2025년 참여 대학 현황


2025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 공모에는 총 29개 대학이 신청하여 모두 참여학교로 선정되었습니다. 수도권 16개 학교와 비수도권 13개 학교가 균형있게 포함되어 있어, 지역 간 지원 격차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여가 확정된 29개 대학은 대학별 연구개발비 규모, 재정 기여 능력, 운영 체계, 학생지원 현황, 재정 운용 계획, 사업 관리 방안 등 다양한 기준을 통과한 곳들입니다. 각 대학은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소속 대학원생에게 연구생활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하반기에 남은 예산을 활용하여 참여 대학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도 검토 중이므로, 현재 참여하지 않은 대학의 이공계 대학원생들도 추후에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원 대상 및 조건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의 지원 대상은 참여 대학에 소속되어 연구활동을 수행 중인 이공계 전일제(full-time) 대학원생입니다. 여기서 연구활동이란 정부, 민간, 지자체, 대학 등이 지원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대 과학기술원은 이 사업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참여 대학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 따른 통합관리기관 중 연구개발기관 전체 계정(대학계정)을 필수적으로 설치·운용해야 합니다.


지원 대상이 되는 이공계 대학원생은 현재 받고 있는 지원금(연구개발 과제 참여 인건비, 학술 용역 장학금 등)과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을 합쳐 최소한 석사과정은 월 80만원, 박사과정은 월 110만원 이상을 보장받게 됩니다.


지원금 계산 방식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은 기존에 받고 있는 연구 관련 지원금과 연계하여 부족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예를 들어, 박사과정 학생 A가 현재 국가 연구과제 학생인건비 50만원과 학술용역과제 장학금 20만원, 총 70만원을 받고 있다면, 정부는 기준금액인 110만원에서 부족한 4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모든 참여 대학의 이공계 대학원생들은 최소한의 생활비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되며, 이는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청 절차 및 방법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은 개별 학생이 직접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 참여 기관으로 선정된 후 대학 내 지원 시스템을 통해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해당 제도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재학 중인 대학이 참여 대학에 포함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참여 대학에 재학 중인 이공계 대학원생은 대학이 안내하는 절차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출하고, 대학은 학생들의 현재 지원 상황을 파악하여 기준금액 미달인 학생들에게 추가 지원을 제공하게 됩니다.


대학들은 기준금액 미달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안정적인 지원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대면 컨설팅을 받게 되므로, 자격을 갖춘 모든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정부 지원 항목


정부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을 통해 다음과 같은 항목을 지원합니다:


1. 기준금액 부족분 지원금: 석사과정 80만원, 박사과정 110만원의 기준금액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부족한 금액을 지원합니다.


2. 대학계정 재원조성 지원금: 대학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금을 제공합니다.


3. 대학별 운영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제도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행정 비용 등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행 시기 및 기대 효과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2025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참여 대학으로 선정된 29개교는 현재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 중이며, 5월부터는 소속 대학원생들에게 실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연구 몰입도 향상: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어 연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2. 우수 인재 유치: 안정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됨으로써 더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이공계 대학원에 진학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연구 성과 향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연구 성과의 질적 향상이 예상됩니다.


4. 지역간 격차 해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있는 참여로 지역간 연구 지원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마음껏 연구에 몰두하고,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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